코로나19 확진자의 후각장애 발생 위험이 비확진자의 7.9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는 지난 2020년 20세 이상 성인 13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의 후각장애 발생 위험이 비확진자의 7.92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기관지확장증 발생 위험은 3.63배, 탈모 발생 위험은 3.39배, 심근염 발생 위험은 3.2배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반인보다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독감 환자와 비교했을 때는 후각장애 위험이 5.28배, 폐색전증과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할 위험은 각각 3.94배와 2.85배씩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후 3개월간의 전체 후유증 발생률은 독감 환자의 1.09배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독감 확진자, 일반 대조군의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4만3천976명씩, 총 13만1천92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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