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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부모찬스가 아닌 공교육 찬스 제공"...자사고 유지하면 대립

2022.05.11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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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공교육의 질을 높여 '부모찬스'가 아닌 '모두가 누리는 공교육 찬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부모의 재력과 인맥, 경력이 자녀의 학력을 결정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면서 자신의 10대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다양한 유형의 공립 유치원을 신설해 유치원 입학부터 차이가 벌어지지 않게 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습중간층을 회복하고, 선생님은 수업에만 집중하며, 학부모님들은 자녀 걱정을 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 학부모 100만 명을 모바일로 연계해 중요 의사결정을 앞두고 의견을 듣는 전자민주주의도 도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새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의 존치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서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거쳐 결정하자고 제안하고 싶다며, 다만 자사고 유지가 확정되면 대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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