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가해자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폭행 사실을 기억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조만간 이 사건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 길가에서 한 여성이 앞에 있는 택시기사에게 날라차기를 합니다.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고 몇 차례 시도합니다.
택시기사는 어쩔 줄을 모르며 방어하기에 바쁩니다.
보다 못한 주변 시민들이 택시기사를 둘러싸고 보호하며 해당 여성을 말립니다.
지난달 22일 저녁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을 내지 않고 택시에서 내린 여성에게 택시기사가 요금을 내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가해자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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