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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교체되는 충북도지사...충북 민심은 어디로

2022.05.20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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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


오늘은 여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북은 현 지사인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하면서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게 되는데요.

충북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160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인구지만 중요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북.

현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12년 만에 도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

무주공산인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습니다.

민주당 노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민의힘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역임해 신구 권력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 후보와 김 후보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으로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투옥된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후보는 충북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충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합니다. 충북이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앞장서서 싸워왔고 충북 미래 현안,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반면 경기 안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그동안 고향에서 정치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 봉사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대선에 승리하고 난 뒤에 충북에서 선거해야 완성되는 조건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제가 고향에 와서 선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의원들의 요구도 있고 당원의 요구도 있고 또 저의 욕구도 있어서….]

양 후보의 공약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대표 공약은 차이가 납니다.

먼저 노 후보는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이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고려해 매월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양육수당을 매월 70만 원씩 5년을 지불하는 것, 60개월입니다. 총 4,200만 원인데 그것을 제1 공약으로 하고 있고요.]

김 후보는 의료 사각지대 주민이 돈이 없어 치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돈이 없어서 진료받지 못하고 수술받지 못하고 있는 그런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진료 후불제를 관철해서….]


앞으로 4년간 충북 지방행정을 이끌 수장을 뽑는 6·1 지방선거.

여야 후보들은 차별화된 공약과 비전으로 자신이 새로운 충북 도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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