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수사 문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질의에 나선 고민정 의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수사할 것이냐고 묻자, 한동훈 장관은 이미 수사가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면서,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해 처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고 의원은 마무리를 하려면 김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따져 물었지만, 한 장관은 수사엔 여러 방식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소환 조사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순인데, 장관 생각엔 어떤 방식이 있느냐는 고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도, 한 장관은 사건 내용과 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것으로, 검찰이 법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할 거라는 원론적 답변으로 피해갔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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