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단독 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신고 있던 결혼식 구두가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평소 굽 없는 구두를 선호하는 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니만큼 격식을 갖추는 게 좋겠다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조언에 따라 2012년 결혼식 때 신었던 구두를 꺼내 신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구두를 본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이 구두가 너무 깨끗하다, 나도 구두를 더 닦고 올 걸 그랬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 일하는 데서 서로를 향해 "굉장히 멋진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는 공감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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