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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 "보호자에게서 언어폭력 경험"

2022.05.23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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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과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부모 등 보호자로부터 언어폭력을 겪었고, 4명 중 1명은 체벌을 받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8천 7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또, 초등학생 2천9백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최근 1년 사이 늦게까지 혼자 방치된 적이 있었다고 답했고, 5.4%는 일주일마다 한 번 이상 방치된다고 답했습니다.


아동 청소년 우울도 심각했는데 응답자의 약 30%는 일상에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었고, 특히 중고생의 30%는 최근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극단적 생각을 한 이유는 학업 문제가 46%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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