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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손흥민, 양발로 월드클래스!

2022.05.23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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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은 원래 오른발을 잘 쓰는 선수였습니다. 피나는 훈련 끝에 왼발도 오른발처럼 잘 쓰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원샷원킬, 두 번 유효슈팅을 하면 한 번은 득점하기에 파괴력에서는 압도적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양발을 모두 잘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어정쩡하게 두 발을 쓰는 것보다 한 발을 완벽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발을 놀랍게도 잘 쓰는 손흥민의 존재가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이유입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터트린 리그 19호골은 왼발 감아차기로!

노리치전에서 터트린 리그 23호골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어느 위치든 가리지 않고 넣을 수 있는 그의 양발은 결국 골든부트를 가져왔습니다.

[박문성 / 축구해설위원 : 오른발 왼발을 정말 똑같이 쓴다는 이야긴데, 사실 전세계적으로 오른발 왼발, 양발을 잘 쓰는 선수는 있지만 손흥민 선수처럼 잘 차는 선수는 없어요.]

슈팅의 파괴력, 즉 골 결정력에서도 손흥민은 살라흐를 압도합니다.

손흥민은 유효슈팅을 두 번 하면 한 번은 골로 연결했습니다(47%).

반면 살라흐의 유효슈팅 성공률은 38%입니다.

지난 1992-93 프리미어리그라는 이름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가 새롭게 출발한 이후, 30 시즌 동안 페널티킥 득점 없이 득점왕에 오른 경우는 세 번.

손흥민 선수가 네 번째입니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오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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