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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김부각을 놓고 갔을까"...임실군수 후보들 진실공방

2022.05.30 오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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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북 임실군수 후보들이 임실군 오수면에 있는 한 이장 집에 배달된 김부각 상자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실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수면에 사는 한 마을 이장은 "지난 27일 여성 2명이 '군수님이 보냈다'며 집에 찾아와 김부각 박스를 건넸다"고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이장이 받은 박스 안에는 김부각이 각각 2개씩 든 검은 봉지 7개와 마을주민 명단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직전 군수인 심민 후보가 선물을 돌려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심 후보 측은 "김부각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괴소문을 퍼뜨린 게 한병락 후보 측이 아니길 바란다"며 공작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김부각 선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며,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김부각 박스를 수거해 감식에 나섰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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