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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오후 2∼5시 술판매 금지법' 논란

2022.06.20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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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오후 2시∼5시 주류판매 금지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국에서는 법에 따라 오후 2∼5시 사이에는 식당이든 슈퍼마켓이든 어디에서든지 술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호텔에 한해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시간에도 술을 팔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자 정치권에서는 이번 기회에 오후 술 판매 금지 규정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 야당 당직자는 "태국은 연간 약 4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가지만, 지난 1972년 이후로 오후 2∼5시 술판매 금지법이 존재해 왔다"면서 "이 법은 술 취한 공무원은 생산적으로 일하지 못할 거라는 낡은 이유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주류사업협회도 태국의 관광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오후 2∼5시 주류 판매 금지 제도가 없어져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협회는, 당국은 차라리 20살 미만에게 술을 팔지 않도록 하는데 더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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