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동부에서 최악의 수세"...러, 곡물 터미널도 공격

국제 2022-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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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계속된 공격에 우크라이나군이 최악의 수세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곡물 수출에 타격을 주기 위해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에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리시찬스크.

구조대가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리시찬스크는 매일 계속되는 러시아군의 포격에 기간시설과 주택이 거의 파괴됐습니다.

[올레나 이바노바 / 리시찬스크 주민 :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전쟁은 무서워요.]

강을 사이에 둔 이웃 도시 세베로도네츠크 역시 매일 같이 폭격당하고 있습니다.

화학공장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이미 러시아군의 수중에 넘어간 상탭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 /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적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하려 하고 있으며, 보리브스케와 보로노보 지역의 방어 부대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공격에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는 크게 약화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정말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세에 몰렸음을 시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에도 미사일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에 곡물 수출 터미널이 파괴됐고, 곡물 운송에 이용하는 다리도 부서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식량을 무기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 정부는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신을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CNN은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함락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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