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현지시각) 인도 마이수루에서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 천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체로 요가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세계 요가의 날은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인 요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UN이 공식 제정해 선포한 날로 2015년부터 매년 6월 21일을 기념합니다.
UN 총회에서 세계 요가의 날을 처음 제안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기념행사에 참가해 "요가는 우리가 기수 변화와 국제 분쟁과 같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의식하고 관심을 갖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하지(Summer Solstice, 夏至)를 기념하기 위한 야외 요가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요가를 즐기는 사이 요가장이 난장판으로 변한 곳도 있었습니다.
몰디브 수도 말레에서 열린 요가의 날 기념 행사장에는 이슬람교도 시위대가 난입해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무슬림들은 요가가 ‘힌두교 전파 수단’이라며 반대고 있는데요.
그들은 “요가가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신은 위대하다”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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