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내년 10월 분리독립을 위한 투표를 추진하기로 해 영국 정부와 갈등이 예상됩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내년 10월 19일 분리독립을 위한 투표를 할 것이며, 스코틀랜드 의회가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표의 질문은 2014년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가 독립 국가가 돼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은 투표를 합법적으로 치르기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서면으로 정식 투표 허가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허가를 받지 못하면 다음 총선이 사실상 독립을 묻는 국민투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2014년 국민투표에서 독립 찬성 45% 대 반대 55%로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미 국민투표로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강력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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