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선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하던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산탄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들고 등 뒤로 접근한 남성에게서 왼쪽 가슴에 두 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을 받은 아베 총리는 곧바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일본의 지역 민방 등은 아베 총리가 의식 불명에 빠졌거나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자민당의 관계자 역시 아베 전 총리가 왼쪽 가슴에 두 발의 총격을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현지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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