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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년 전 우주 찍은 최고성능 망원경...우주 기원에 한 발 성큼

2022.07.12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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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우주에 새로 띄웠던 세계 최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찍은 우주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무려 130억 년 전 은하에서 날아온 빛을 포착할 정도의 성능인데, 우주의 기원을 밝힐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우주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빛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빛 하나하나는 별이 아닌 천체의 무리인 은하입니다.

워낙 중력이 강해 빅뱅 직후 뿜어져 나온 빛을 확대하고 휘게 만든 '중력 렌즈' 현상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나사가 지난해 말 우주에 띄운 세계 최고성능 천체망원경 제임스웹이 찍은 첫 사진으로 기존 허블 망원경 보다 100배 더 성능이 뛰어난 겁니다.

고무적인 성과에 이례적으로 NASA 국장이 아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제임스웹 망원경은) 우주의 역사를 들여다 볼 새로운 창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그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사진은 지금껏 찍은 우주의 가장 깊은 곳을 촬영한 것으로 40억 광년 떨어진 SMACS 0723 은하를 선명하게 포착했고 무려 130억 년 전 빛도 담았습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의 몸풀기가 끝나면 더 오랜 빛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 열쇠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빌 넬슨 / 나사 국장 : 망원경은 135억 년 전까지 관측하게 될 텐데 우주 탄생이 138억 년 전이니까 거의 우주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는 제임스웹의 첫 관측목표로 정한 용골자리 성운, 남쪽고리성운 등 5개 천체 중 하나입니다.


NASA는 현지 시간 12일 오전 나머지 사진을 공개하고 앞으로 계획도 밝힐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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