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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호진 태광 전 회장 검찰 고발...2천억 배임 혐의

2022.07.13 오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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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그룹 계열사 매각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배임 혐의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 7곳은 오늘, 이 전 회장 등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업무상 횡령,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케이블 채널 티브로드를 SK브로드밴드에 팔 때 이 전 회장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절차를 진행하면서, 태광그룹과 티브로드가 2천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지난해 8월 불기소 처분한 태광그룹의 김치 일감 몰아주기 사건도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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