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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산불까지...유럽의 지독한 여름

2022.07.18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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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에 따른 '더운 여름'은 이제 지구촌이 매년 겪는 일상이 됐습니다.


그런데 올여름 유럽은 좀 유난스럽습니다.

나라를 가리지 않고 무더위와 산불로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상을 집어삼킬 듯, 맹렬한 기세로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의 안간힘에도 현장 진화는 엄두조차 내기 힘든 지경입니다.

하늘을 덮은 연기 사이로 헬기가 쉼 없이 물을 길어 나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너무 더운 데다, 메마르기까지 한 탓입니다.

[미겔 앙헬 타마요 / 주민 : 섭씨 40도라 화재 진압이 더 어렵습니다. 기후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12일 불이 시작된 프랑스는 이미 수만 명이 대피했지만 아직도 진화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체 98개 주 가운데 38개 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랑주르 쿠야르 / 프랑스 환경부 장관 : 겨울과 봄에 강수량이 부족해 상당히 가물었습니다. 특히 5월에 심하게 가물었습니다.]

영국은 사상 처음으로 4단계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항상 식수를 휴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트레이시 니콜스 / 구급대 총장 : 선크림을 바르고 밖에 나가 수영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더운 날은 아닐 겁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이 무더위와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무더위는 일상이 됐지만 산불과 가뭄 등의 발생 빈도와 강도, 지속 시간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적십자 연맹은 폭염과 산불로 심각한 결과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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