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를 차단하겠다고 통보하자 유족 등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위해 시의원과 사무처 면담 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서울시의회가 오늘(20일) 저녁 6시 이후 전기를 차단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단체들은 1인 시위와 항의 민원 넣기 등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시민행동에 돌입한다면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은 지난달 30일 부지 사용 기간이 끝났고, 세월호 단체들이 시의회에 기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무처 측은 시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난색을 보였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