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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까지...소상공인들 '울상'

2022.07.21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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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원재룟값이 폭등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또다시 커졌습니다.


최근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겹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왕십리에서 14년째 족발집을 운영하는 이기백 씨.

올해 들어 매출이 조금씩 늘기 시작해 숨통이 트이나 싶었는데, 최근 다시 걱정이 커졌습니다.

강한 전파력의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백 / 족발 가게 운영 : 또 옛날처럼 다시 (방역) 규제가 생긴다면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현재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시련이 올 거 같아서 걱정됩니다.]

서울 화양동에서 갈비찜 가게를 운영하는 홍성근 씨도 조마조마하기는 마찬가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려면 갈 길이 멀었는데, 껑충 뛴 식자재값까지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홍성근 / 갈비찜 가게 운영 : (식자재값) 등락 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원가 부담이 많이 되고 있고요.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어느 걸 한다 해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매출에 영향이 클 거 같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는 9월부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됩니다.

정부는 취약계층 원금 감면과 은행의 자율적인 대출 만기 재연장 지침을 내놨지만, 혜택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민상헌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총연합 공동대표 : 자영업자들이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2년 동안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더는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그 고통을 감내하게 해선 안 됩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지나 8월 중순 이후 확진자 수는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를 도입할 수 있다는 방침인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이전과 같이 일상을 통제하는 방식은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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