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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훔쳐 보는 中...'한류' 저작권은 어디에?

2022.07.21 오후 11:33
인기 드라마 ’우영우’ 중국에서도 유명
대부분 인터넷 불법시청…수익·시청률로 안 잡혀
中 한류 콘텐츠 소비 활발…저작권 침해 심각
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저작권 엄격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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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불법 시청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각종 한류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낸 이 드라마, 중국에서도 인기입니다.

[중국 베이징 주민 : 웨이보 같은 SNS에서 그 드라마 관련 영상을 자주 봤어요!]

인터넷에서 감상평과 함께 평점을 매기고, 팬클럽 계정은 3만 명 가까이 팔로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은 시청률에 집계되지도, 제작사의 수익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받아 보기 때문입니다.

'우영우'뿐만 아닙니다.

중국어로 검색어만 입력하면, 최신 한류 영화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흔한 가입 절차도 필요 없습니다.

모두 공짜입니다.

[중국 베이징 주민 : 인터넷에서 다른 어떤 드라마든 선택해서 볼 수 있죠.]

[중국 베이징 주민 : 다들 접속하는 다시보기 사이트 같은 곳 있잖아요?]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라 격리가 빈번한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는 여느 때보다 활발하지만, 저작권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다른 나라 문화에 관련해서는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국 당국의 가장 큰 문제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국 당국이 엄격한 단속을 벌인 적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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