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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방치한 20대...갈비뼈 골절 등 학대 정황 드러나

2022.07.26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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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버지 시신을 집 냉장고에 방치했다가 구속된 20대 남성이 아버지를 학대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의 아버지 시신 부검 결과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부적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치매와 당뇨 등을 앓고 있어서 거동이 힘든 아버지에게 뜨거운 물을 붓는 등의 학대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서산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을 보관한 혐의로 붙잡혔고, 최근 시체 유기와 학대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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