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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짖어라" 해병대원이 후임 기절하도록 폭행..."안이한 인식이 원인"

2022.07.28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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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선임이 후임에게 개처럼 짖으라고 하거나 폭행해 기절하도록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해병대 2사단 A 상병이 B 일병에게 가슴을 수차례 때리고 암기를 못 한다며 짐승 소리를 내게 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나흘 동안 가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 달 22일에는 1시간 반 이상 차렷 자세 상태에서 폭언과 폭행당하다가 B 일병이 기절해 쓰러졌고 민간 병원에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는 해병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는 건 가혹 행위를 당연시하고 못 견디는 걸 유난스럽게 보는 잘못된 부대 문화가 원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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