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남산 곤돌라' 재추진 공식화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사업의 재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을 발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산 일대에 친환경 이동수단인 곤돌라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건데, 다음 달 중 용역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중단된 남산 곤돌라 도입의 원활한 재추진을 위해 설치의 당위성을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이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산 곤돌라는 지난 2008년 오세훈 시장 재임 때 추진됐다가 환경단체와 서울시의회 반대로 좌절됐습니다.

이후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지난 2015년 다시 추진됐지만, 이때도 환경단체와 이해관계자의 반대 등의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