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불통 대통령에 국민 분통...전면 쇄신해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반성 없는 자화자찬이라고 혹평하면서 불통 대통령 때문에 국민의 분통이 터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진 지 오래지만, 윤 대통령은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는 안 한다고 단호히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이 망가지는데, 한 번 쓰면 바꾸지 않는다는 게 무슨 자랑이냐면서 전면적인 인적 쇄신으로 국정 초기 동력 확보에 결단력 있게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여당이 비대위 첫날 정치보복 공세라고 깎아내렸다며 사적 채용과 특혜 수주 등 숱한 의혹을 덮은 채 국정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을 여당도 잘 알 것인데 새 출발을 공언하면서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질타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