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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본 관함식' 참석 여부 검토...욱일기 논란은 부담

2022.08.22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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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오는 11월 해상 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초청했습니다.


국방부는 과거 우리 해군의 참가 사례 등을 고려해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인데, 또다시 불거질 욱일기 논란은 부담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248m, 초대형 호위함 이즈모 등 일본 해상자위대의 함정 36척이 열을 맞춰 항해합니다.

4천 톤급 디젤 잠수함 2대와 항공기 30여 대도 가세합니다.

지난 2015년 일본이 해상 열병식이라고 불리는 관함식을 실시한 모습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초청을 받아 해상 자위대의 관함식에 참가했습니다.

2002년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일본은 오는 11월 해상 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초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관함식 이후 실시되는 일본 주도의 인도주의적 수색 구조 훈련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AR로 불리는 해상수색구조는 지난 1979년 마련된 국제협약을 의미합니다.

군 관계자는 국제 관례와 과거 우리 해군의 참가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기조가 명확한 만큼, 이번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석할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욱일기가 걸린 함정들을 일본 총리가 사열하는 행사에 우리 해군이 참석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또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우리 해군이 제주에서 국제 관함식을 열었을 당시 일본이 욱일기를 단 함정을 파견하겠다는 데 대해 국내 반대 여론이 거세졌고 일본은 결국 관함식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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