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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 끝 살인미수 뺑소니범 잡은 전직 수구 국가대표

2022.08.22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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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를 함께 타고 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전 수구 국가대표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수구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한 43살 이민수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반쯤 인천 가좌동 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사고를 낸 승합차 운전자 A 씨가 곧바로 중앙선을 넘어 달아나자 이 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10여 분 동안 추격했고, 막다른 길에 다다른 A 씨가 흉기를 꺼내 자해하자 구급차를 부른 뒤 도주로를 막았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30대 여성에게 운전 교습을 해주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나다 이 씨 차량을 들이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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