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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일부터 가스공급 중단...EU, 오는 9일 대책회의

2022.08.31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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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가스관 점검을 이유로 내일부터 3일 동안 독일로 가는 가스공급을 잠정 중단합니다.


이를 기회로 러시아가 아예 가스공급을 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앵커]
러시아 국영가스 회사 가스프롬이 내일부터 3일 동안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다시 잠급니다.

표면상 이유는 가스관 점검이지만 유럽연합에 대한 보복의 하나입니다.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부총리는 독일 정부가 값싼 러시아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정책을 자초했다며 '쓰라린 현실'을 자책했습니다.

[로버트 하벡 / 독일 경제부총리 : 대담이나 정치 연설에서 여름 동안 가능성이 거론됐었는데, 수사적인 가능성이 아니라 씁쓸한 현실이 됐습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가 점점 악화하면서 유럽연합이 다음 달 9일 가스요금 대응책 마련에 다시 나섭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발전에 사용되는 가스요금 상한제와 전력시장 구조 개혁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은 특히 급등한 전기요금을 내리기 위해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의 연동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터무니없이 높은 가스 가격 때문에 나타난 결과인데요, 가스 가격과 전기요금의 연동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에 대비해 11월 1일까지 가스 비축률을 95%로 확대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10월 1일까지 목표로 한 85% 비축률을 한 달가량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얼마 전 사람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이번 겨울 확실히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서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올해 7월까지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로 970억 달러, 130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인도, 튀르키예 등의 수입 확대로 서방의 제재가 힘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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