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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유실·선박 파손 등 전남 태풍 피해 잇따라

2022.09.06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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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신안군 흑산도에 있는 선착장 4백여 ㎡가 떠내려가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진도에서 어선 한 척이 모두 파손되고 두 척은 물에 잠기는 등 갖가지 선박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농경지 수백 헥타르도 침수되면서 한창 생육기에 접어든 벼 등 농산물 피해도 극심합니다.


나주와 순천 등에서는 수확을 앞둔 배가 떨어지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신안 천사대교와 임자대교 등 해상 교량 10여 곳도 강풍으로 통제됐다가 차량 통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산사태 등 재해 위험으로 임시 대피한 주민 7천5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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