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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21초' 만에 세 골...시련을 해트트릭으로 바꾼 SON

2022.09.18 오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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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21초' 만에 세 골...시련을 해트트릭으로 바꾼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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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13분밖에 걸리지 않은 놀라운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


마음고생을 털어버린 뒤 삶이 시련을 주면 해트트릭을 하면 된다면서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교체 투입 뒤 해트트릭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단 13분 21초.

부활을 알린 손흥민의 활약에 축구계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현지 중계 해설진 : 손흥민이 세 골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토트넘 전 감독인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감독들의 꿈이라고 칭찬했고,

[팀 셔우드 / 전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개인기와 골 결정력, 인성까지 모든 걸 갖췄습니다. 세상 모든 감독의 꿈이라고 할 수 있죠.]

손흥민을 따뜻하게 안아준 케인은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는 말로 단짝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세상이 레몬, 즉 시련을 준다면 이를 레모네이드로 만들라는 서양 격언을 인용해서

레몬을 주면 해트트릭을 하면 된다면서 미소와 함께 긍정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승리에 함박웃음을 터뜨린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에게 매번 이렇게 골을 넣는다면 다음에도 오늘처럼 교체 멤버로 뛰자고 말했어요. 농담으로요.]

조금은 늦었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린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


팬들의 기대도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 저작권 문제로 영상은 YTN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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