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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15 격추 무기' 제공설...트럼프 "사실이면 큰 문제"

2026.04.12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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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이란의 첫 휴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던 휴대용 방공 무기를 중국이 공급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사실이라면 중국은 큰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미국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이란군에 의해 잇따라 격추당했습니다.

특히 F-15 조종사 1명이 실종되면서 양국 사이 구출과 생포 작전이 동시에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36시간 만에 현실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작전은 성공했지만, 미국의 자존심은 추락한 뒤였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방공망이 완전 파괴됐다는 트럼프의 허위 주장과 달리 미군 전투기가 우리의 신형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이란이 말한 신형 방공 무기는 어깨 견착식 휴대용 미사일 맨패즈(MANPADS)로 알려졌습니다.

대당 6,500만 원짜리로 1,500억 원이 넘는 미군 주력 전투기를 격추한 셈입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제3국을 통해 이란에 이 같은 방공 무기를 건넸다는 첩보를 흘렸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앞에선 휴전을 중재한 중국이 뒤에선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경고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가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큰 문제를 겪게 될 것입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주장과 선정적인 해석을 삼가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선 중국이 개전 이후에도 미사일 연료를 이란에 수출했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첫 평화 담판이 불발로 끝난 가운데, 중국 전쟁 개입설의 군불을 지피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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