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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꿈의 암 치료' 열린다..."3대 난치암, 생존율 2배로"

자막뉴스 2022.09.22 오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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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에 들어선 중입자 치료기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나 모양 모두 물리학에서 보는 방사선 가속기와 비슷하지만, 전자나 수소이온이 아닌 훨씬 무거운 탄소이온을 쓰는 점이 다릅니다.

무거운 만큼 에너지가 강해 더 적은 치료횟수로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합니다.

더 큰 장점은 부작용이 획기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엑스레이를 쏘면 큰 에너지가 점점 작아지며 암세포까지 도달하지만, 중입자는 다른 정상 조직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 위치에 가서 큰 에너지를 발생합니다.

풍선 열 개 가운데 일곱 번째가 암세포라면 엑스레이 치료는 앞 여섯 개를 터뜨려야만 암세포를 잡을 수 있는 반면, 중입자 치료는 다른 풍선 피해 없이 암세포 풍선만 딱 골라 터뜨릴 수 있는 겁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일본과 독일 등 세계 6개 나라에 15대뿐.

지난해 건물을 완공하고 최근 장비 설치를 마친 세계 열여섯 번째 중입자 치료센터는 6개월 정도 미세조정과 시험가동을 거친 뒤 내년 봄 실제 치료에 들어갑니다.

혈액암처럼 암세포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암이라면 모두 치료 대상이지만, 특히 예후가 좋은 전립선암 환자부터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용배 / 연세암병원 부원장 : 전립선암의 경우에 있어서 엑스레이나 양성자선으로 25번, 30번 치료한다 이런 것을 지금 현재로서는 일본에서 12번으로 치료하거든요. 치료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하실 수가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중입자 치료기의 도입으로 5년 생존율이 30% 이하인 3대 난치암 즉 췌장암과 폐암, 간암에서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그래픽 : 지경윤
화면제공 : 연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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