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부산에서 10대 2명 성폭행 혐의로 체포

전국 2022-09-23 19:44
’10대 피해자가 성폭행당했다’는 신고 접수
경찰, 라이베리아인 2명 성폭행 혐의 현행범 체포
피의자 외교관 신분…국제 행사 참석차 부산 방문
경찰 ’피의자, 면책특권 대상 아닌 거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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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기구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라이베리아인 2명이 10대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면책특권을 주장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 아니어서 해당이 없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텔 건물 앞으로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성폭행 신고를 받고 경찰이 부산역 근처 호텔로 출동한 건 목요일 밤 11시쯤.

투숙객은 문을 열라는 경찰 요구에도 문을 잠그고 버텼습니다.

[호텔 관계자 : 안에서 이중 잠금이 되지 않습니까? 그걸 안 열고 버티고 있었던 거에요. 체인을 잠그고 안 열어주던 상황입니다.]

당시 객실에는 라이베리아인 남성 2명과 우리 청소년 2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라이베리아인 두 사람은 지하철역 근처에서 10대 2명을 만나 자신들이 묵던 숙소로 데려갔습니다.

설득 끝에 문이 열렸고 경찰은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네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고. 거기에 관해서 피해자들로부터 신고가 접수됐고 그래서 저희가 현행범 체포를 했고….]

라이베리아 공무원인 2명은 국제해사기구가 주최한 교육 프로그램 참석차 부산을 찾은 거로 확인됐는데 초청 경위에 대해서 주최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두 사람이 외교관 여권을 보여주며 면책특권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은 아니어서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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