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이달 초 정권수립일 경축 공연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딸이라고 볼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 화면을 봤다며, 뭔가 특이해 보인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어린이가 김 위원장의 딸인지를 확인하고 있지 못하고 현재까지 그런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린이가 클로즈업되거나 리설주와 대화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복장이 다른 출연자와 조금 다른 점 등은 특이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김 위원장의 딸이라거나 공식 장소에서 공개할지 등은 의구심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자녀 수 역시 공개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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