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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참여 제한에 불만...중학생이 교실에서 흉기 난동

2022.09.27 오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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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로 친구들을 위협한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 10분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같은 반 친구들을 집에서 준비한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교사들은 교실에 있던 학생들을 대피시켰고, 출동한 경찰이 대응에 나서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A 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대학병원 정신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자신만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앞서 A 군은 교내 일탈 행위 등의 이유로 외부기관 특별교육 처분을 받아 수련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충격으로 귀가한 학생 2명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집단 상담도 진행을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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