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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에 무게

2022.09.27 오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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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시원이 몰려 있는 서울 신림동에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로써는 타살 정황이 짙어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사회 1부입니다.

[앵커]
피해자가 경찰에 의해 언제 발견된 겁니까?

[기자]
오늘(27일) 낮 12시 50분쯤입니다.

고시원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74살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 있었고 곳곳이 결박돼 침대 위에 누운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고시원 건물주로, 해당 건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건 A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였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뒤 고시원 안에서 A 씨의 상태를 확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침까지는 괜찮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이 같은 진술과 A 씨의 상태를 토대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변 주민 또한 취재진에게 오늘 아침 8시쯤 A 씨가 밖에 나가는 걸 본 주민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 씨가 오늘 낮에 중요한 모임이 있었는데 나오지 않았다는 지인 얘기도 있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과학수사대 등 경찰 수십 명이 투입돼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뿐만 아니라 서울경찰청에서도 나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이 나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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