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전기차 문제 확대대화 진행...韓 우려 심각하게 고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촉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확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한일 순방에 동행한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해리스 부통령 회담에서 전기차 문제가 논의된 것과 관련해 양측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한국의 우려에 대해 폭넓게 듣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법 시행 과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간의 확대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가깝고 중요한 동맹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으며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