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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한스푼] 3년 만에 열리는 불꽃축제...화려한 불꽃 속 과학은?

2022.10.02 오전 09:04
화약 감싼 종이 두께 따라 불꽃 생김새 달라져
컴퓨터 제어로 불꽃 발사 시점 정밀 조절
금속 종류에 따라 다양한 불꽃색 표현 가능
최대 지름 30cm짜리 사용…250m 대형 불꽃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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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일, 세계불꽃축제가 한강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데요.


화려하고 다양한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가을밤을 수놓는 이 불꽃 속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양훼영 기자가 불꽃 속의 과학을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불꽃놀이에 쓰이는 둥근 화약입니다.

다양한 불꽃 모양의 비밀은 이 둥근 화약 속 내부 구조 안에 숨어 있습니다.

화약 안에는 불꽃을 위로 쏘아 올리는 추진제와 불꽃을 터트리는 할약, 그리고 불꽃 모양을 만드는 작은 화약 '별'이 들어있습니다.

별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불꽃 모양이 달라지는데,

별을 공 모양으로 이중 배치하면 국화꽃이, 웃는 표정으로 배치하면 스마일 불꽃이 만들어집니다.

화약을 감싼 종이가 두꺼우면 동그란 불꽃이 얇게 감싸면 폭포수 불꽃이 터집니다.

또, 도화선 길이에 따라 원하는 높이에서 원하는 시간에 불꽃이 터질 수 있게 만드는데, 여기에 ICT 기술을 더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불꽃 연출도 가능합니다.

[윤두연 /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디자이너 : 불꽃은 1초를 30프레임으로 쪼개진 30분의 1초로 연출되고 있고요. 이번에는 모바일에서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음악과) 불꽃 그리고 조명 모든 것들이 동시에 플레이되기 때문에….]

불꽃의 다양한 색은 금속의 불꽃반응을 이용하는데, 구리는 청록색, 나트륨은 노란색, 스트론듐은 빨간색의 불꽃을 만듭니다.

여기에 마그네슘을 섞으면 밝은 빛이 나고 알루미늄을 섞으면 웅장한 폭발음도 가능해집니다.

한강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안전거리를 고려해 지름 30cm짜리 화약까지만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장 큰 불꽃은 높이 270m에서 터지는데, 지름이 250m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발사대에서 최소 300m 이상은 떨어져서 감상하는 게 좋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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