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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뇌물 혐의 구속' 이화영, 킨텍스 대표 사직서 제출

2022.10.02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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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가 지난달 29일 변호인을 통해 사직서를 냈습니다.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대표 가운데 임기 내 구속돼 사직서를 낸 것은 이 대표가 처음입니다.

킨텍스는 이번 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이 대표의 사표 수리 여부와 대표 직무대행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직무대행이 선임되면 주주 총회 등을 열어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마친 뒤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또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 동안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 차 등 뇌물 2억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측근을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임금 9천여만 원을 받도록 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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