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5.2% 오른 83.6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1배럴에 4.4% 오른 88.8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오는 5일 정례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거란 전망이 기름값을 끌어올렸습니다.
산유국들은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 감산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폭등했던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정책과 수요 둔화, 강 달러 현상 등의 여파로 넉 달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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