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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금 신고한 '서학개미' 14만 명...3조 원 수익

2022.10.04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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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해외 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1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에 250만 원이 넘는 수익을 내 지난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13만 9,900명으로, 이들의 양도차익은 총 2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자 수는 1년 전의 4.1배로 대폭 늘었고, 이에 따라 양도차익도 8천억 원에서 3.6배 급증했습니다.


한 종목에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아니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250만 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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