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안간힘에도 '발등의 불'...분노한 바이든 '반발'

자막뉴스 2022-10-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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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회원국인 석유수출국기구, 오펙과 러시아 등 비오펙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가 장관급 회의를 마친 후 대규모 감산을 발표했습니다.

오펙플러스는 다음 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산 폭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펙플러스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으나, 상당수 회원국이 현재 생산 기준치에 못 미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감산량은 하루 90만 배럴 수준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하이삼 알 가이스 / 오펙 사무총장 : 우리는 에너지 시장에 안전과 안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번 오펙플러스 장관급 회의에 앞서 원유 감산을 강행하지 않도록 산유국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산이 발표된 직후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가운데 나온 오펙플러스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에 전략비축유 천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에너지부는 다음 달에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을 추가로 시장에 인도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필요하면 방출을 계속 지시할 것입니다.]

오펙플러스가 발표한 감산량은 2백만 배럴이지만 실제 감산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쳤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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