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삼성·하이닉스도 영향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우리 반도체 기업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상무부가 이번 주 안에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규 제재는 18나노미터 이하 D램 등 첨단 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하려는 미국 기업들이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외국 기업은 중국 기업을 우선 겨냥한 이번 조치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분석했지만 한층 엄격한 심사 기준이 새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에도 직간접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