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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SLBM 발사·새 중거리 탄도미사일도...의도는?

2022.10.10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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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미사일 발사장면을 보면 특이한 점이 몇 가지 눈에 띕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바다가 아닌 저수지에서 쏘거나 화성-12형으로 추정됐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 의미를 김문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은 이 SLBM의 발사 장소를 서북부 수중 발사장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평안북도 태천의 한 저수지로 추정되는데, 바다가 아닌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조중TV : 9월 25일 새벽 우리나라 서북부 저수지 수중발사장에서 전술 핵탄두 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북한은 전술핵 탑재를 언급하면서 우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을 정도로 북한은 뜻밖의 장소에서 SLBM을 발사했습니다.

장소를 바꿔가며 중-단거리 미사일을 섞어 쏘거나 기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처럼, 우리의 요격이나 선제타격을 피하기 위해 SLBM도 발사 장소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발사지점을 다변화 함으로써 (우리 군) 정보당국을 기만해 충격 효과를 달성하려는 의도로 보여 지고요, 표적을 명중하는 것까지 보여줌으로써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보여 집니다.]

지난 4일에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도 과거와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 화성-12형으로 추정됐지만 과거에 비해 탄두가 짧고 뭉툭해졌으며 보조엔진 없이 주엔진만으로 4,500km를 비행했습니다.


이로 미뤄 화성-12형과는 다른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최근 며칠 사이 다양한 미사일과 발사장소를 과시한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운용과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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