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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키이우 등 우크라 도시 연일 공습...'곡물 수출 합의' 연장 불투명

2022.10.19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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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여러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현지시간 18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주로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습이었습니다.

UN과 러시아가 이틀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 연장을 논의했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부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아침에도 키이우에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공습이 시작된 이후 거의 매일 미사일 등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키이우 서쪽 3개의 전력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도 5분 사이에 2차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에서는 러시아 미사일이 도심 아파트에 떨어져 아파트 한쪽이 완전히 무너지고 주변에 큰 분화구가 생겼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상대로 테러국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UN은 이틀에 걸쳐 러시아 당국자들과 만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를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UN 대변인 : 협의가 긍적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지만, 복잡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발표할 내용이 있으면 곧 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체결된 협정에 자국 곡물과 비료의 수출이 포함돼 있음에도 서방의 제재로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입니다.


다음 달 19일이 시한인 협정이 연장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를 이용한 곡물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맞게 됩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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