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무책임한 가짜뉴스들이 생산, 유포되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일) 회의에서, 가짜뉴스는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일 뿐만 아니라 국민 분열과 불신을 부추겨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할 때라며, 대형 사고를 예방할 근본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국가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에는 기자들과 만나,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애도 기간에는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 논의할 거라고 선을 그은 뒤, 필요하면 여당과 야당, 정부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국민 안전 TF'를 만들어 사고 예방 장치를 촘촘히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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