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유엔 군축실이 최근 북한의 유례 없는 도발에 우려를 표명하고, 향후 국제 군축 비확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오늘 제21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참석차 방한한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최근 잇따르는 북한의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유엔 군축실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도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국 정부의 비핵화 협상 재개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개최된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미국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내 군축·비확산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우주안보와 북핵 문제 등을 토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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