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충북 단양과 제천 지역의 시멘트 업체들의 제품 출하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에서 노조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의 논의를 파기해 파업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3개 중대 등 4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충북 단양과 제천지역 시멘트 업체들은 오늘 오전부터 노조원들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BCT를 통한 육송 출하를 임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들 업체는 파업에 대비해 지난주부터 출하량을 늘려왔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제품 보관 공간이 부족하게 돼 자칫 공장 가동이 멈출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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