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또 역대 최소 기록한 일본... 지원책 찬반 심화

자막뉴스 2022-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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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 태어난 아가는 약 59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출생아 수는 80만 명을 밑돌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남녀 함께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정비, 육아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 삶의 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어려워진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인이 얽혀 출산이 줄어드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물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사카 지사는 아이 1명당 쌀을 10kg씩 나눠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 일본 오사카 지사 : 가계 소득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한 집에 몇 명이든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한 명당 쌀 10kg씩 나눠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지원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쌀을 나눠주는 것에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도 지난 4월부터 1년간 임신 또는 출산한 경우 10만 엔, 약 1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에는 대상 기간이 짧은 데다 비용이 더 드는 쿠폰 형식을 택한 것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겐마 겐타로 / 입헌민주당 중의원 : 90억 엔(약 870억 원)에 이르는 사무 비용을 부담하면서 쿠폰 발급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을 왜 또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금으로 지급해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막대한 국가 부채와 사회 복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일본에 있어 출산 감소는 미래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한국과 비슷한 고민 속에 일본 정부가 어떤 정책 수단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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