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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팔찌 훼손 공범' 김봉현 조카 구속 갈림길

2022.12.08 오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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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조카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8일) 오후 2시 30분부터 50여 분 동안 김 전 회장의 조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김 전 회장의 도주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1일 김 전 회장이 팔당대교 인근에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할 당시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김 전 회장이 도주한 당일 CCTV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등 핵심 조력자로 꼽히지만, 현행법상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 범인도피죄로는 처벌할 수 없어 검찰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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