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전국 주택 가격 3.5% 하락"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올해 말과 비교하면 3.5%, 아파트값은 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늘(12일) 공개한 '주택 시장 전망' 자료에서 "고금리와 경기 위축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산연은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은 올해보다 3%, 서울은 2.5%, 지방 집값은 4%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내년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말보다 4.5%, 서울은 4.0%, 지방 아파트값은 5.5%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산연은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관련 세제가 시행되는 4월 이후 낙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